에르메스 가방을 세 군데 저가 업체에서 사봤어요.
한 군데는 퀄리티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그냥 버렸고,
한 군데는 그냥저냥 들고 다니긴 하지만
솔직히 중요한 자리에선 손이 안 가더라고요.
다들 고퀄이라고, 올수공이라고 광고하길래 믿고 샀던 건데… 결과는 늘 아쉬움뿐이었죠.
그래서 이번엔 가격대가 좀 있는 이곳에서 구매해봤는데
받아보자마자 왜 가격이 다른지 확실히 느껴졌어요.
전체적인 완성도부터 가죽 마감, 박음질까지 정말 만족스러웠고
그동안 왜 괜히 돌아갔나 싶더라고요.
40대 후반 살면서 또 한 번 느낍니다.
‘물건은 가격을 속이지 않는다’는 말, 진짜 맞는 말이에요.
후회 없는 선택이었고, 다음에도 믿고 구매할게요.